토요일 12시넘어 부랴부랴

구석기 유적지가 있는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선사유적지"로 출동했습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구간 중 남구리<-> 포천 구간을 이용해서 갔는데요. 고속도로를 혼자 달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차가 없었어요. (민자도로라 그런지.. 요금은 비싸더군요)




외곽순환도로->토평IC->국도->세종포천고속도로를 지나..

집에서 출발한지 한 시간 40분여만에 목적지인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에 도착했습니다.


1. 여행코스


집->전곡리유적->선사박물관->비빔국수->집


2. 주차 ;

겨울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주차장은 휑한 편이었어요.

주차장이 아주 넓진 않았지만, 충분히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3. 유모차 :

유모차 및 씽씽카 모두 괜찮습니다.



=========== 여행 사진 시작 ===========




입구에 도착했는데, 아직 이 곳은 눈이 있어서 신기했었어요. 늦겨울이고 날씨도 따뜻한 날이었어서 눈을 보고 살짝 놀라기도 했었네요.



처음 간 곳은 안내센터였습니다. 벽화그림과 몇 가지 주먹도끼, 암석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곡리가 자랑하는 주먹도끼를 풀빵으로 만든... 주먹도끼빵

무려 3개에 3천원 ㄷㄷㄷ..

맛은 그냥 풀빵맛이었네요.


야외공간은 공원 처럼 잘 꾸며져 있어서 좋았어요.

씽씽카를 가져온 아이들도 있었고

아빠와 축구공을 차고 노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토층박물관이 내부에 있어서 구경하려고 했으나

때마침 보수공사중이라고 해서 못 보고 왔습니다.


유적지에서 쭈~~욱 걸어가면 전곡선사박물관 후문으로 연결된다고 해서 걸어가려고 했는데..

걸어가면 선사박물관을 보고 다시 유적지로 와서 차를 가져가야해서..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차를 타고 전곡선사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박물관 건물 외형이 좀 신기하게 생겼더군요

저의 짧은 식견으로는 ...그냥 넓게 높게 짓지..라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어쨋든 빤짝 빤짝 거려서 좋기는 했습니다.



박물관 안에는 호모에릭투스->호모사피엔스로 이어지는 과정에 대해 전시되어 있었어요

( 여권만들기, 주먹도끼 그리기등 몇 가지 체험 코너가 있었습니다. )






3D 영화도 관람했었는데요. 완전 어린아이 수준은 아니고, 초등학교 2~3학년은 되어야 지루해하지 않을것 같은 구성이었어요.


영화를 보고 나왔더니 어느 덧 오후 5시 30분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어디 맛난집이 있나 검색하려는 찰나...


박물관 팜플랫 보관하는곳에 국수지도가 있더군요 ㅎㅎㅎ. 국수 지도를 보고 처음 눈에 들어온 가게로 향했습니다.





"망향비빔국수" 본점, 본점이라고 되어 있어서 웬지 더 맛있을 것 이라는 생각에...

고민없이 출동했습니다.







비빔국수, 잔치국수, 만두 이렇게 3개의 메뉴만 있고..

셋다 시켜서 먹었는데... 모두 괜찮았어요


잔치국수의 육수에 매운맛이 약간 있어서, 매운것을 못먹는 아이들은 "아기국수" 라는 메뉴로 시켜야 한다네요.~



WRITTEN BY
루울루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을 정리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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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곳은 충청남도 공주시에 위치한 무령왕릉, 공산성 그리고 미르섬입니다.


매년 추석인근에 공주와 부여에서 백제문화제라는 축제가 열리는데요.

아이들 역사 공부로도 좋고,

미르섬의 해바라기 코스모스등 꽃구경 및 야경으로도 괜찮은 장소입니다.


보여드릴 사진은 2017년과 2018년 사진이 섞여 있는데요. 사진에 [2017년] 으로 표기된 사진은 2017년에 촬영된 사진입니다.  (2017년에는 9월 30일에 방문했었네요)


[2017년 미르섬]



2018년 백제문화제는

2018년 9월 14일(금요일) 부터 2018년 9월 22일 (토요일)까지 열립니다.


올해엔 백제문화제 축제 첫 주말인 2018년 9월15일(토요일)에 방문했었습니다.



[미르섬 풍등]



축제 지역은 도시 전체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데요

축제 주요스팟은 공산성과 미르섬입니다.


1. 관람 코스


작년과 올해 모두 비슷한 코스로 이동했습니다.

한 가지 다른점이라면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엄마와 큰아이가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실제 유물이 공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해서, 오전 코스로 공주박물관을 넣어봤습니다.


공주박물관, 공산성, 무령왕릉은 모두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축제기간에 운영되는 축제 버스를 타고 이동하셔도 되고

자가용으로 이동시에도 아주 가까운 곳에 있어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 2017년 관람 코스

집(성남시)-> 점심식사 (공산성 인근) -> 무령왕릉 (웅진백제역사관 및 무령왕릉) -> 공산성 -> 미르섬 -> 저녁 -> 저녁식사 (공산성 인근) -> 집


- 2018년 관람 코스

집(성남시:8시40분출발)-> 국립공주박물관 -> 점심식사 (공산성 인근) -> 무령왕릉 (웅진백제역사관 및 무령왕릉) -> 공산성 -> 미르섬 -> 저녁 -> 저녁식사 (공산성 인근) -> 숙소로 이동


원래는 하루는 공주, 하루는 부여를 구경하는 1박2일 축제 코스를 세웠었는데요. 공주시내에 있는 모 유명 게스트하우스를 호텔스닷컴을 통해 예약했었는데, 갑작스레 취소해달라고 연락이 와서 부여일정을 취소하고 작은 아이를 위해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으로 다음날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

국립생태원에 대한 정보를 보실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2018/05/10 - [충청도] - 국립생태원 (충남,서천) -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



초과 예약이 되었다고 취소해달라고 해서 취소했더니, 주인이 축제 특수를 노려서..3만원을 올려서 다른 숙소예약사이트에 다시 방을 내놓은것을 보고 어이가 없기도 했었습니다. 이래서 국내여행이 외면당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주차


- 국립공주박물관 :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에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 공산성 : 공산성 앞에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그다지 넓진 않습니다. 축제 저녁무렵에는 주차가 상당히 어려울 수 있습니다.

- 무령왕릉 :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무령왕릉 건너편에도 별도 주차장이 있습니다.

- 미르섬 : 섬으로 가려면 공산성을 통해 걸어서 넘어가거나 금강 인근 공원을 통해 걸어서 들어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차장은 별도로 없습니다.


3. 유모차


앞서 설명드린 모든곳에 이동이 가능하지만,

공산성<->미르섬 구간에는 언덕길이 있으며, 무령왕릉에도 언덕이 조금 있습니다.

인파가 많은 공산성<->미르섬사이의 부교에서는 될 수 있으면 아이를 업고 지나가는것이 좋을 것 같네요.


=========== 여행 사진 시작 ===========



아침에 서두른다고 나온거긴 했는데,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밍기적 밍기적..

결국 막히는 시간대에 고속도로에 진입하게 되었었어요.


역시나 마의 구간인 천안<->논산 구간에서, 남천안IC를 통해 국도로 빠져나와 차령터널을 지나서 공주로 오는 코스를 이용했어요. 천안 지나서 막힌다 싶으면 무조건 남천안에서  나오는게 상책입니다.


때마침, 성묘기간이랑 겹쳐서 차가 엄청 막히는 바람에...집에서 나온지 3시간여만에 공주 국립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축제 기간이라서 그런지, 국립 공주 박물관 입구에는 투호, 팽이치기, 굴렁쇠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온김에 저희 아이들도 팽이를 몇번 해 봤는데, 아이들이 즐겨하는 베이블레이드와는 많이 달라서, 잘하지는 못하더라구요 ㅎㅎㅎ



국립 공주 박물관 전시관 내에는 [몽촌역사관]에서 만들어봤던 곡옥(굽은옥, comma shaped jade)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한번 만들어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유물을 쉽게 알아봤었습니다.

(몽촌역사관 선생님들 고마워요~~~, 몽촌역사관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2018/08/11 - [서울] -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 몽촌역사관 (서울,올림픽공원)





박물관을 구경하고 출출한 배를 달래러, 밥을 먹으러 공산성 인근으로 출동했습니다.


공산성 인근에 식당가가 있는데요. 작년(2017년)과 올해(2018년) 모두 같은 식당을 이용했습니다.

저희가족은 육회비빔밥과 갈비탕을 먹었어요.


이곳 식당의 육회비빔밥에는 독특하게 공주알밤이 들어 있어서 중간 중간 아삭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네비에 시장정육점식당 이라고 검색하면 나와요)





(참고로 제 블로그에 식당 관련글이 거의 없기는 하지만... 가끔 글 속에 있는 식당 및 음식 관련 내용은 절대 바이럴광고가 아니니 안심하세요~ )





밥을 먹고 무령왕릉을 구경하러 다시 이동했습니다.


무령왕릉 입구에서 우연히 초등학교/고등학교 동창인 친구를 만났어요. 반가운 마음으로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연락처를 주고 받았었네요. 여행을 하다보면 친구도 만들고 반가운 친구도 만날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무령왕릉 입구에는 웅진백제역사관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백제 의상 입기 체험, 가상으로 의복 입어보기 체험, 무령왕릉 가디언즈 4D 영화등을 볼 수 있습니다.



원래는 의자에 앉으면 키넥트센서가 사람을 감지해서 뭔가를 화면에 보여주는 그런 체감형 코너인데, 저희가 갔을 때는 상태가 좋지 않은지 정상적으로 동작되지 않았어요. 그냥 의자에 앉아 왕체험 하는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바로 옆에 의상을 가상으로 입어보는 체험 코너가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상당히 즐거워 했었습니다.






웅진백제역사관에는 그럭저럭 볼만한 4D 애니메이션을 상영해 주고 있었어요. 무령왕릉 가디언즈라는 영화인데 .. 보통 이런 영화는 스토리개연성이 많이 부족한데, 그나마 괜찮은 편이었어요.





작은 아이는 또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안경을 3개를 쓰고 보겠다며 까불었었어요 ㅎㅎㅎ




웅진백제역사관 내/외부에 축제기간이라 그런지..역시 아이들을 위한 체험 코너들이 있었습니다. 스티로폼 탈 색칠하기, OHP 투명필름용지에 그림그리기, 페이스페인팅등을 체험했어요. (모두 무료 체험입니다.)





웅진백제역사관을 나와서 무령왕릉으로 향했습니다.





무령왕릉으로 가는길에는 웅진백제를 짧막하게 소개해주는 연극을 하고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탈극을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올해 연극 보다는 작년에 했던  미마지탈극이 더 재미있었어요


[2017년 미마지탈극]


작은 아들이 특별출연도 했어서 그런지..더 재미있었어요..ㅎㅎㅎ


[2017년 미마지탈극]



올해 한 연극은 무술 시범이 멋있었던것 같은데 그부분을 놓치고 현장에 떨어진 잔해물만 봤네요 ㅎㅎㅎ

연극을 다 보고 무령왕릉으로 향했습니다.


[2017년 무령왕릉]


역사를 좋아하는 큰 아이는  무령왕릉의 벽돌을 주의깊게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무령왕릉을 구경하고 나와서 축제의 하일라이트인 미르섬을 구경하기 위해... 다시 공산성으로 이동했습니다.







공산성 입구를 지나 들어오면 성안 마을이 나타납니다.




성안 마을에서 첫 번째로 만나는 곳은 화살쏘기 체험장입니다.


2000원 정도의 체험요금이 있었지만, 축제에 왔으니 그 정도는 즐겨줘야죠 ㅎㅎㅎ

저도 아이들과 함께 몇 발 쏴 봤습니다. 



[2017년 성안마을]


성안 마을에도 이것 저것 체험할 거리가 있습니다. (대부분 유료입니다.)


[2017년 성안마을]


2017년에 왔을때는 꽃들이 참 많았었는데요. 올해는 날씨 때문에 다 타서 말라 비틀어 졌다고 하더라구요.. 아쉬웠어요




공산성에서 미르섬으로 들어가려면 입장권을 구매해야합니다. 어른 5천원 초등학생 3천원인데요. 입장권에 미르섬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교환권이 들어 있어서, 실제로는 어른 3천원 초등학생 천원 정도의 가격이나 마찬가지 였습니다.


[2017년 부교]


공산성에서 미르섬으로 가려면 부교를 건너야합니다. 밤이 되면 강에 있는 조형물들에 불이 들어와서 더 멋진 곳이에요.


[2017년 미르섬으로 가는 부교]

올해도 작년 처럼 멋진 해바라기를 보러 가려고 들뜬 마음으로 부교를 건넜습니다.


미르섬에 들어와서 아이들과 그네와 시소를 탔었는데요. 작은 아이가 저랑 시소를 타다가 넘어져서 턱이 찢어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정신없이 의무실을 찾아 헤매서 치료를 받는 등의 해프닝이 있어서... 올핸 해바라기가 피었는지 확인도 못했네요 ㅠㅠ

(다른 블로거의 올해 글을 보니, 해바라기 상태가 좋지는 않은것 같네요. 참고하세요)


아쉬운대로 2017년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2017년 미르섬 해바라기]

[2017년 미르섬 해바라기]



작은 아이 치료를 마치고 나니 어느새 어둠이 몰려왔습니다.


[미르섬 풍등]



섬 곳곳의 야경이 멋 있으니 여유롭게 둘러 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은 모모랜드, 황치열 등의 공연도 미르섬안에서 있었습니다.



(저 때문에 깨진 턱이라 .. ㅠㅠ 아빠가 미안해 ㅠㅠ)


공산성을 다시 빠져나와, 부추칼국수 집에 들려서 부추칼국수를 먹고 ...

작은 아들에게 ... 미안해 하며 공주 여행을 마쳤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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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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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곳은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대관령 양떼목장과 경포대 / 경포해변(경포대해수욕장)입니다.


한 동안 회사일이 정신 없이 바쁘고 +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여행을 못 다녔었어요.

게다가 날씨까지 협조를 해주지 않아서, 주말엔 에어콘 빵빵한 집근처 박물관이나 가까운 어린이 놀이터만 돌아다녔었네요.


토요일 저녁에 아이들 방학도 다 끝나가는데, 여름바다 한번 가보지 못한것이 아쉬워서

강원도로 바다보러 가는 계획을 세우고.. 다음날 아침 일찍 당일치기로 출발했습니다.






* 당일치기 여행코스


집->대관령 양떼목장->점심 : 강릉시 교동 ->경포해변->오죽헌->저녁 : 강릉시 교동 ->집


점심과 저녁은 관광지의 바가지 가격을 피해서, 강릉 시내인 교동지역에 위치한 식당가를 이용했습니다. (경포해변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서, 자가용을 이용하면 10분 이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 광주 <->원주 고속도로의 끝 부분인 성남 구간에서 진입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나오시는것이 좋습니다. (광주구간을 8시전에 빠져나올 수 있도록 출발하셔야합니다. 참고로 저는 7시40분경에 성남에서 진입했습니다. )



* 유모차

- 대관령 양떼목장 : 계단은 없지만, 언덕길이 많아서, 유모차를 밀기에 조금 힘이 드는 곳입니다. 큰 아이, 작은 아이가 어렸을 때 가벼운 유모차에 아이들을 태우고 갔었습니다. 아빠들이 밀기에도 약간 힘이들 정도입니다.

- 경포해변 : 모래사장이라 유모차가 빠집니다. 모래도 밟아볼 겸 그냥 아이들이 걷게 하시는게 좋습니다.

- 오죽헌 : 군데 군데 약간 계단이 있지만, 장애인용 통로를 이용하면 유모차로도 충분히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 주차장

- 대관령 양떼목장 :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 경포해변 : 주차공간이 여러군데 있긴 하지만, 피서철에는 항상 만원입니다. 알아서 눈치껏 주차해야합니다.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무료 주차장이 있긴 한데, 그다지 추천 드리지는 않아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요)

- 오죽헌 :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



일찍 나왔지만, 휴게소도 들리고 해서 2시간 가까이 걸려서, 첫번째 목적지인 대관령 양떼목장에 도착했습니다. 평창올림픽 이후 강원도내의 국도에 회전교차로 수가 많이 늘었다는것이 느껴졌어요. IC를 빠져나와 이전과는 다른길로 안내해주는 네비게이션의 말을 믿고 따라갔는데요.  사거리 교차로 대신 회전교차로 몇개를 지났더니, 대관령 양때목장에 도착했습니다.



여행 당일, 날씨도 화창해서 돌아다니기 좋았습니다.



한참을 걸어 올라간 뒤, 방사된 양떼를 볼 수 있었습니다.





큰 아이와 작은 아이는 방목된 양들이 풀 뜯어 먹는 모습을 신기해 했어요.



건초체험장 앞에 있는 그네도 탔었네요. ㅎㅎ



양떼목장 입장 티켓은 건초교환권이라고 쓰여 있어요. 티켓 당 한 바구니의 건초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작은 아이는 양이 자기 손을 물까봐 무서워하기도 했습니다.



[경포대 해수욕장]




주차자리가 없어서, 한 참을 기웃기웃 거리고 있는데, 작은아이는 이미 발을 동동거리고 있었어요. 유체이탈이라도 된 듯, 마음은 이미 바다에 가 있었나봐요.





너무 오래 물놀이만 하면 추울것 같아서 , 모래놀이도 하라고 중간 중간 꼬셨었습니다.




너무 일찍 출발한 여파가 있는지, 살짝 피곤해서 해변 파라솔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시원한 맥주 한 잔 만 마셨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운전해야해서 아쉬웠었어요 ㅠㅠ



[오죽헌]



오죽헌은 신사임당과 율곡이이가 살았던 집인데요. 이름 그대로 까만 대나무가 있는 집입니다.

대나무가 크고 울창하면 더 멋있을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입구 근처에 있는 율곡이이 동상앞에서 사진을 찍는데, 작은 아이가 자유의 여신상이라고 우겨서 주변 분들이 한참 웃었습니다.





오죽헌 안에는 강릉시립박물관, 향토민속관, 율곡기념관등 작은 박물관들이 몇개 같이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물놀이로 피곤할법도 한데, 사방치기를 하며 한참을 놀다가 갔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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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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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다시쓰는 세상, 어린이 순환 자원 홍보관" 입니다.

행정구역상은 성남시지만, 실제로는 용인시 고기리에 더 가까운 곳입니다.


원래는 캐니빌리지 라는 이름이었는데요. 몇년전 리뉴얼을 하면서 이름도 변경되었더라구요.


다시 쓰는 세상 어린이 순환 자원 홍보관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서,

먼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고 방문하셔야합니다.


일반적인  박물관 또는 홍보관과는 달리

회차별로 선생님이 전체 인원을 인솔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다시쓰는 세상 순환자원홍보관 3줄 요약

- 유모차 : 유모차 이용 가능합니다. 전시관 내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주차장 : 회차별 인원을 수용하고 남을 정도의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 자원의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공간




다시쓰는 세상 순환 자원 홍보관 1층(1F)



처음 입장하면 같은 회차를 예약한 친구들과 1층에서 간단한 프로그램 안내 교육을 받는데요.

저희 가족은 늦게 와서 거의 끝부분만 듣고 바로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다시쓰는 세상 순환 자원 홍보관 3층(3F)


3층은 넘치는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일회용품으로 인한 환경오염 등,

어른들도 생각해 볼만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공병을 재활용 회수 장치에 넣고 영수증을 받는 체험을 했어요.

작은 아이는 5번넘게 한것 같네요 ㅎㅎㅎ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일회용품 찾기등, 환경오염 방지 관련 컨텐츠들이 있었습니다.





다시쓰는 세상 순환 자원 홍보관 2층(2F)








가장 많은 아이들이 좋아한, 인기 코너는 해외자원순환 여행 자동차 체험 코너였어요.

핸들이 있지만 핸들로 방향조작이 되는게 아니고 브레이크를 누르면 왼쪽으로 가고, 엑셀을 누르면 오른쪽으로 가는 자동차였어요.




그 외로 터치스크린으로 자원순환에 대한 교육컨텐츠들이 있었습니다.





요새는 많이 찾아 볼 수 없는, "립모션"을 이용한 체험코너도 있었습니다.

손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장치인 립모션을 이용해서, 아이들이 손을 흔들면 물체가 만들어지는것 같은 체험이었어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 참고)


이상 다시쓰는 세상, 순환자원홍보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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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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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곳은 서울시 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한 몽촌역사관 입니다.


[몽촌역사관 입구]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몽촌토성과 관련된 역사를 소개하는 박물관입니다.

근처에 비슷한 주제인 한성백제박물관도 있는데요


주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대략적으로 연령별 수준을 파악해 보면


- 몽촌역사관 : 유아~초등4학년

  (주로 초등1학년 부터 가능한 프로그램이 많으며, 유아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 한성백제박물관 : 초등4학년 ~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박물관 3줄요약

- 유아~초등저학년 학생들이 백제시대 역사를 배우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곳

- 관람료 : 무료, 유모차 이용 및 대여 가능합니다.

- 주차장 : 올림픽공원 주차장 (저는 주로 북문 주차장에 세웁니다.)



몽촌역사관은 아담한 크기의 박물관이라서 가볍게 볼 수 있고,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아서 좋아요


===== 박물관 내부 =====






석기시대부터 백제 역사까지 쭉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 내에 아이들의 흥미를 돋우기 위한, 체험 놀이 코너들이 있습니다.






알찬 교육프로그램들도 많이 있는데요.

저희 가족은 고고학체험, 곡옥 ( comma shaped jade : 콤마모양으로 생긴 옥) 만들기

체험등을 했었습니다. 아래사진은 수년간 체험했던 체험사진들입니다.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로 몽촌역사관의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경쟁률이 높아서 1년에 한 가지 프로그램 정도 밖에 당첨이 안되니 참고하세요)


1. 고고학체험 -"으쌰으쌰 신나는 발굴 탐험을 떠나요"


: 큰애는 이론수업도 열심히 들었는데요. 작은애는 이론 수업은 지겨워 했었습니다.

하지만 발굴체험현장에서는 엄청 신나했었어요






둘째아이는 발굴할때 마다 "앗싸~"를 외치며 기뻐했어요~



2. 앞치마 만들기 체험 - "백제의 솜씨와 맵씨"


참여학생의 대부분이 여학생이었는데, 저희 큰아들만 남학생이었어요 ㅎㅎㅎ

그래도 즐겁게 잘 체험했었습니다.




3. 곡옥 목걸이 만들기 체험 - "돌속의 비밀 곡옥을 찾아라"


옥돌을 사포로 열심히 갈아서 콤마모양으로 만드는 체험입니다. 어린아이들은 힘들어 해서 가족체험인것 같더라구요 ㅎㅎㅎ, 엄마 아빠가 더 힘든 체험이지만.. 저도 재미있었습니다.





이상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몽촌역사관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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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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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국립과천과학관 입니다.


너무 더워서 야외활동은 엄두가 나지 않고

마땅히 갈 곳이 없을 때 가기 좋은 곳 입니다.


마침 과천 국립 과학관 내의 곤충생태관의 리뉴얼이 완료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국립 과천과학관으로 출동했습니다.




과천과학관은 볼 것이 많아서 하루에 다 소화하기에는 어려운 곳입니다.

한번 갔던 곳은 다시 가지 않는 분들도 무리하게 하루에 소화하는 일정을 짜는것 보다는 

몇번 나누어서 방문하시는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저도 과천과학관에 열번 넘게 가본것 같은데요.

갈 때 마다 상설전시, 특별전시가 바뀌고

전시관들이 돌아가면서 리뉴얼을 하고 있어서.. 자주 가도 지겹거나 하지 않은 곳 입니다.


* 주차장

주차는 국립과천과학관 내 주차장에 하면 됩니다.

주차장은 완전 넓은 편이지만, 워낙 사람도 많이 오는 곳이어서,

늦게 올 경우 주차대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과천과학관 가는 길에 경마공원 부근 부터 주차유도를 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쪽으로 가시면 안됩니다. 사설주차장이고 이용요금도 2배 이상이니 주의해주세요~!!


* 유모차

유모차는 전 구간 이용 가능합니다.

다만, 새로 리뉴얼한 곤충생태관의 2층의 경우 엘레베이터 등으로 접근할 수 없어서

계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유모차를 이용하는 어린이는 체험할 것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과천 국립과학관내에 어린이 놀이터가 있지만 초등학교 3학년까지 이용하는 곳 이라서,

영유아의 경우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부모님이 항상 함께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곤충 생태관 ===


기존에 있던 장수풍뎅이 및 장수풍뎅이 유충 만지기 체험 이외에 귀뚜라미, 뒤영벌, 거저리 만자기 체험이 추가 되었어요.







2층에는 꿀벌 관련 특별전도 있었습니다.


곤충생태관에서 나와 메인인 상설전시관으로 이동했습니다.



=== 상설전시관 ===


자주 왔던 곳인지라..매번 봤던 부분은 건너뛰고

VR (Virtual Reality) 과 MR (Mixed Reality) 위주로 체험했습니다.






[우주 정거장으로 가는 엘레베이터]


앞 뒷면과 바닥에 영상을 틀어서 마치 우주로 날아가는 듯한 느낌을 체험하게 해 주는 코너입니다.

한 번에 여러명이 체험할 수 있고 굳이 줄을 서지 않아도 되서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세계 희귀 자전거 총집합]  특별기획전 내에 위치한 자전거 경주 VR 입니다. 2018년 10월 28일까지만 전시되는 곳이라 자전거 VR을 해보고 싶은 분은 기간내에 맞춰서 가시면 됩니다. ( 키 140 이상 가능)




[자연사관] 내에 공룡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곳이에요




그냥 슈팅게임입니다. 플레이시간이 5분이라...기다리기가 좀 지겹습니다.


슈팅게임하는곳 옆으로 가면 메이플스토리 체험 코너가 있습니다.

체험자가 색칠한 캐릭터가 화면에 나타나는.. 이젠 저희 아이들한테는 익숙한 그런 체험이었어요




메이플 구역을 지나면 체험 코너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습니다.


스노우보드, 스키등을 체험 할 수 있습니다.

스노보드는 VR이고, 스키 활강은 Mixed 였어요.



초등 3학년 이하 어린이만 들어갈 수 있는 [어린이탐구체험관] 이라고 쓰고 [어린이 놀이터]라고 읽는 곳에는 하프 연주를 하는 코너도 있습니다.




[물방울의 여행] 기초과학관 지진체험관 옆에 위치한 VR 영상 코너입니다. 바람이 나오는 등의 약한 4D 효과도 있어요



기초과학관 내에 위치한 지진체험관입니다. 3D 안경을 쓰고 4D 입체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바깥에 구경하는 부모님들은 지진파와 지진강도 등을 CCTV를 통해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국립 과천 과학관에는 다양한 체험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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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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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 드릴 행사는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8 입니다.


인기 있는 캐릭터와 장난감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서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장소입니다.


이번 캐릭터 라이센싱 페어 2018 행사에는 


뽀로로, 타요, 폴리 등 유아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캐리언니, 헤이지니등 유투버들의 부스,

레고, 반다이 ,영실업 같은 완구 업체,

+ 기타 다양한 캐릭터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 행사장 3줄 요약정보

행사기간은 2018년 7월 22일까지이며 아이들 + 어른들도 좋아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주차요금은 경악을 금치 못할 수준입니다. 지하철로 오시거나, 탄천주차장에 세우고 걸어 오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유모차 이용/대여 가능합니다.


=== 행사장 사진 ===





전시장으로 올라가는 입구에서  캐릭터 친구들을 만났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아서 정신이 없네요




[유아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타요/뽀로로]



[헤이지니 럭키강이]



[저희 아들들이 엄청 좋아하는 도티!!]

스티커를 두개 얻어 왔습니다. 한사람당 하나씩 밖에 안주더군요 ㅠㅠ







[레고 부스]- 직접 가지고 놀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아이들이 만들어준 브릭 하나 하나를 모아서, 레고선생님이 공룡을 만들더군요. 


[8세이하 어린이에게 듀플로 공룡을 주는 이벤트도 있어요.]




둘째 아이가 좋아하는 공룡메카드도 있었어요 (공책을 나눠줘서 얼른 하나 얻어왔습니다.)



돈먹는 하마 [베이블레이드]도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엄청 좋아라하는 팽이류 장난감인데, 

아이들 장난감에 랜덤뽑기(가챠)를 도입한 악마의 장난감이기도 합니다. ㅠㅠ




현장에서 자유 배틀과 트레이너를 가장한 아저씨와 배틀을 할 수 있었습니다.




PEKO캐릭터 사진을 찍으면 빙그레 하드를 주는 행사도 있었어요.



먹기전에 찍었어야 하는데 깜빡하고 먹고 나서 찍었네요





항상 출시하면 기본빵 히트는 친다는.. 전대 시리즈 - 이번에는 갤럭시포스 시리즈입니다.



수업을 참여하려면 몇단계에 걸친 갤럭시킹 미션을 수행해야합니다.

제가 보기엔 엄청 귀찮을것 같은데..아이들은 열심히 하더군요



갤럭시포스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던 공간인 고우가 배틀 코너





3연승을 하면 장난감을 주는데요.

확률 상으로는 50% * 50% * 50% = 12.5%네요

작은 아이는 3번도전해서 실패하고, 큰 아이는 두번째 도전에 3연승을 해서

고우가 장난감을 받아 왔습니다 



휴대폰 게임이랑 비슷한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게임 제목이 떠오르질 않네요.

여튼 파트를 많이 구입하려면 등골이 휘어질것 같은 느낌이드는 장난감이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이모티콘인 "봉달이" 캐릭터를 만든 업체도 나와 있었어요

엽서, 스티커, 노트, 이모티콘등을 받아 왔습니다.



그 밖에 짱구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본 관람기는 엄청난 주차요금과 입장요금을 자비로 결제하여 작성한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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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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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드릴 곳은 서울에 위치한

국립어린이과학관입니다.


장마철, 비 오는 날 마땅히 갈 곳이 없을때,

아이들이 심심하다고 나가자고 난리칠 때,

실내놀이터가 질렸을 때,

 

딱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곳 입니다.

 

주요 체험프로그램을 기다리지 않고 편하게 체험하려면 ,

오전 10시 이전에 입장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천체투영관 및 4D 영화를 관람하시려면 미리 예약을 해주세요~)



[국립 어린이 과학관 예약하러 가기]



 * 주차장 *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창경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요.

주차공간이 협소한 편입니다. 오전 10시 이전에 오시는것이 좋아요



* 국립어린이과학관 3줄 요약


- 주차장이 협소해서 오전 10시 이전 도착 또는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합니다.

- 유모차로 전 구역 이동 가능합니다.

- 유치원~초등 저학년용 과학 실내 놀이터.


국립 어린이 과학관은 총 3개 층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 1층 ===



[국립어린이과학관 앞]


작은 아이는 입구를 보고 재미 없을것 같다며 안간다고 했었어요.



[1층 로비]


로비에는 매표소, 화장실, 무료 물품보관함, 천체 투영관등이 있습니다.




조금 전 까지, 재미 없다며 안 들어 가겠다던 작은 아이는..

1층 입구의 놀이터를 보자마자 뛰어 들어갔어요.



1층은 어린이 놀이터 컨셉입니다.

미취학 어린이 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가 좋아할 만한 구성이고,

음악, 과학, 신체운동 등의  다양한 체험 요소가 있습니다.




=== 2층 ===


2층은 생물, 물리 등을 아이들이 알기 쉽게 설명한 공간과

4D 상영관 등이 있습니다.


[움직이는 공룡]


과천과학관에 있는 공룡보다는 조금 더 움직입니다.


 

 

 

위치 에너지 운동 에너지 등의 설명이 있지만,

소 귀에 경 읽기 입니다.



종이에 색칠하고 스캔하면, 3D 영상으로

비춰주는 체험코너 입니다.

이미 광명동굴의 공룡체험전에서 경험해 봐서

많이 신기하지는 않았어요.

 


 


 

 


뼈 맞추기 코너도 있었는데,

벌써 뼈가 몇조각 분실 되었더라구요.



토네이도가 생성되는 모습을 직접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저희 가족은 "우주 광부"를 찾는 4D 영화를 봤는데..

지금까지 박물관 / 과학관 등을 다니며 본 영화 중,

최악의 퀄리티, 최악의 스토리 였어요.

웬만해서는 다 재밌다고 해주는 작은아이도

재미 없다고 짜증냈어요.


다른 편은 안봐서 모르겠지만, 4D 영화를 보실 분은 ,

우주광부 는 피해서 봐주세요.

 


=== 옥상 / 야외공간 ===


2층에서 한 층 더 올라가면, 야외 공간이 나오는데요.

어린이 놀이터와 생태온실 등이 있습니다.



[야외 놀이터]


작은 아이가 신나게 놀았어요.

(겨울철을 제외하고 개방한다고 하네요)




미니 생태온실인데, 정말 미니였어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옥상 야외 공간이 붙어 있는데요.

한국예술종합학교 옆에 옛날 기차와

전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날씨 좋은 날엔,

바로 옆 창경궁을 구경하고 가셔도 좋아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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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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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드릴 곳은 충남 논산에 위치한 백제군사박물관과 계백 장군 묘 입니다.


큰 아이가 삼국시대 관련 역사책을 읽고 왔는지..

뜬금없이  계백장군의 묘에 가보고 싶다고 얘기를 해서,

그런게 남아 있을리가 없다는 생각에 쭉 무시하고 있었는데요..


자꾸 가자고 하길래

설마.. 설마하고 인터넷 검색을 해봤더니..

실제로 있다고 나오더군요.


출발 당일에는 이미 해가 중천에 뜬 12시가 넘은 시간이라..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마땅히 할 것도 없어서 상쾌한 공기를 마실겸 논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서울인근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은 천안에서 논산방향으로 향할 때, 차령터널 이라는 곳을 지나가야 하는데요. 막히는 느낌이 들면, 차령터널 전에 국도로 빠져나와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


* 여행지 3줄 요약정보

- 주차장 쾌적, 유모차 가능  (일부 야외구간에 계단이 있습니다.) 

- 4D 영화가 나름 볼만 합니다. (계백장군 편 말고, 보너스로 나오는 영화가 재밌더군요 ㅎㅎㅎㅎ)

- 할일 없는 주말, 심심할때 한번 가볼만 합니다.


[백제군사박물관 입구]


언제나 처럼 주차장에서 내려서 입구 앞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지방 작은 도시에 있는 박물관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왔었는데요..

안에 들어가서는 "뜨아~!" 하고 놀랐습니다.

( 체험시설이 비교적 최신시설이고 건물 내부가 깔끔했습니다. )


[승마 체험 게임]


저도 하고 싶었지만, 아이들이 줄을 많이 서 있어서 차마 할 수 없었던 승마 체험 게임도 있었어요. 

작은아이는 재미있다고 두 번 체험 했네요.



승마 체험 바로 옆에 포토존이 있고요... 그 바로 옆에 4D 상영관이 있습니다.


[4D 영화 상영관 입구]



계백장군과 황산벌 최후의 전투는 그냥저냥의 퀄리티로..

정부자금을 받아서 유니티로 억지로 만든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영상이었지만..

교육상 좋은것 같아서 인내를 갖고 "그래 좋은 얘기야" 하고 버텼었는데요.

아이들을 위해 교육적인 영상도 재미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들더군요.



그 다음에 이어지는 Fairy Ballon Ride 는 4D 체험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였어요.




건물안에서 계백장군과 관련된 내용을 훑어보고..




큰 아이가 보고 싶어하던 계백장군 묘도 다녀왔습니다.



가벼운 산책 코스로도 괜찮았던 곳이었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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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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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 드릴 곳은 충청북도에 위치한 단양군 입니다.


아이들과 가는 여행인 만큼 여러군데를 한번에 돌아다니기는 힘들어서...

천천히 돌면서 가장 보고 싶은 몇 곳만 뽑아서 여행 예정 코스를 만들었습니다.


(※ 성남 또는 경기도 광주시에 거주하셔서, 광주원주고속도로를 타야 하는 분들은 광주시 구간이 아침마다 항상 막히는 관계로.. 아침 일찍 서둘러서 출발 하셔야 합니다. 아침 8시전에 광주구간을 통과하시는것을 권장합니다.)



1. 당일 치기 예정 코스


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구경시장(점심)->구인사->온달관광지


여행의 묘미는 의외성이죠. 이번 단양 여행은 처음부터 꼬였었어요


만천하스카이워크 인근에 11시쯤 도착했지만, 차들로 꽉 막혀 있더군요..차가 잘 빠지지 않길래 5분만에 다음기회에 방문하기로 결정 하고... 도담삼봉을 향해 유턴을 했습니다. 유턴을 하고나서 가다 보니 길가에 "차량정체시 여기서부터 만천하스카이워크 까지 1시간 소요" 라는 표지판이 있더군요...


유턴하길 잘했다 라는..생각이... 들었어요.


도담상봉을 빠져나왔을 때.. 차가 고장이 나서.. 차를 정비소에 맡기고 예정에 없던 아쿠아리움도 들리기도 한 ... 파란만장한 하루였네요.



2. 실제 여행 코스


도담 삼봉 -> 단양 구경 시장(점심) -> 다누리 (민물고기) 아쿠아리움 -> 온달관광지 -> 구인사 -> 집



3. 주차 가능 여부


;  대부분의 관광지에서 원활한 주차가 가능합니다.

도담 삼봉 :  도담 삼봉 주차장

단양 구경 시장 : 근처 공영주차장

다누리 아쿠아리움 : 아쿠아리움 이용시 단양 구경 시장 근처 공영주차장 요금 50% 할인됩니다.

온달관광지 : 온달관광지 내 주차장

구인사 : 구인사 내 주차장


4. 유모차 가능 여부


도담 삼봉 : 구간 구간 계단이 있긴 하지만.. 도담 삼봉만 보는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단양 구경 시장 : 전구간 유모차 이용 가능

다누리 아쿠아리움 : 전구간 유모차 이용이 가능하지만, 일부 계단 구간은 왔던 구간을 다시 돌아간 다음 엘레베이터를 이용해야합니다.

온달관광지 : 온달동굴은 유모차로 갈 수 없으며, 주변 드라마 셋트장은 가볍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구인사 : 언덕이 심해서 유모차로는 가기 어렵습니다. 팔힘 좋으신 분은 가능할 수도 있어요.


5. 기타 여행팁


- 영월/단양/제천/충주 주변을 여행하실 분들은 하루 전날 미리 힐링투어패스를 구입하시면

저렴한 입장요금으로 주요 관광지를 관광할 수 있습니다. (제가 다녀온 코스의 거의 모든 입장료가 힐링투어패스로 해결됩니다~ 3군데 이상 간다면 무조건 이득이에요~)



자세한 내용은 힐링투어패스 홈페이지 ( https://healingtourpass.modoo.at/ ) 를 참조해주세요~


- 영월과 함께 1박2일 코스로도 괜찮습니다. 영월 관련 정보는 제가 작성했던  글을 참고해주세요


2018/05/11 - [강원도] - 강원 영월-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선암마을, 곤충박물관, 장릉(단종릉), 청령포, 한반도 지형)






1)  도담 삼봉

[도담 삼봉]

정도전이 이 곳에서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하는데.. 공부하기 보다는 놀기 좋은 곳이더군요.



근처에 트릭아트 작품도 있었어요



2) 단양 구경 시장


[단양구경시장]


구경시장의 유명 맛집인 "단양마늘만두" 가게에서 새우 만두와 떡갈비 만두를 사서 먹었는데요.

큰 아이가 정말 게눈 감추듯 먹었네요. 식감도 좋고 맛도 좋았어요. 충청도 순대 집도 맛있다고 하는데 가보진 못했어요. 마늘이 들어간 음식이 구경시장 내에 많이 있었습니다.


3) 다누리 아쿠아리움

; 갑자기 차가 고장나서 정비소에 맡기고,  정비가 끝날 때 까지, 시간을 떼우고자...

예정에 없던 아쿠아리움을 가게 되었어요.


[다누리 아쿠아리움 - 민물고기 중심의 아쿠아리움]


아무런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 가격대비 정말 괜찮은 구성이었어요


[물고기를 만질 수 있는 체험코너]


보고 만지는것을 좋아하는 저희 아이들은 즐거워했어요. 30도가 넘는 여름날씨라서... 한낮시간을 피해서 구경하기에도 좋았고요.






민물고기 위주라는 독특한 컨셉도 좋았고...터널도 있고, 양서류, 대형 벽면 수족관등 그럴싸한 아쿠아리움이었어요.


수달들도 있지만, 날이 더워서 인지 꿈나라에...



유아들을 위한 자석낚시 놀이도 출구 근처에 있었는데..

어부가 잠시나마 꿈이었던 작은아이가 낚시질을 하고, 큰아이는 보조를 해줬어요.


4) 온달 관광지

;  [천추태후], [화랑] [육룡이나르샤], [태왕사신기] 등의 사극을 촬영했던 세트장이 있는 곳입니다. 온달관광지내의 입장료를 내면 온달동굴, 온달관도 같이 구경할 수 있습니다.


[온달 관광지 입구]


[온달 동굴 입구]



동굴내에는 허리를 숙여야 하는 구간이 많이 있어요. 반드시 입구에 있는 안전모를 착용해야합니다.



허리를 많이 숙이고 지나가는 구간이 자주 있었어요.

키가 크고 배가 많이 나와서 잘 안접히는 아빠들은 안가는게 좋겠더라구요



=== 온달관광지내 사극 세트장 ==


[사극 셋트장]


이국적인 정원과 건물들








큰 아이와 작은 아이는 왕과 신하 놀이를 했어요






성루 위에도 올라갈 수 있었지만... 위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살짝 허무하기도....했어요



황제폐하의 의자에서 본격적인 왕놀이 시작




5) 구인사

; 20년전에 들려본 경험이 있다는 마나님이 가보자고 해서 마지막 코스로 들렸습니다.

천태종 총본산에 걸맞게..수 많은 건물로 이루어져 있었어요.


[구인사 초입]




정말 산속길 구비구비에 건물이 있고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긴 사찰이었어요.



사찰안을 지나가다가 마침 저녁 시간이라, 사찰음식을 얻어 먹었습니다.

고기를 사랑하는 큰아이는 먹기 힘들어 했어요.



저녁을 먹고 대장정의 끝.. 5층에 있는 법당을 구경했는데요.

촬영을 하면 안될것 같아서 법당내부는 찍지 않았어요.


건물 7층으로 올라가면 ?? 다른세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7층 야외에서 본 구인사 전경



7층에는 또다른 공간이 있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이라도 들려서 오려고 했으나,

구인사에서 고속도로까지 가는동안 편의점 구경도 못하고...집까지 와버렸네요 ㅎㅎㅎ


구인사를 저녁때 들르시려는 분은 저녁을 미리 해결하시거나, 사찰식으로 드셔야 할 것 같아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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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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